how to be extraordinary person through ordinary ways
시간과 돈을 어떻게 쓰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파악할 수 있다.
기저 심리에는 자신의 욕망이 깃든 곳에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과 돈이라는 재화를 사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활자를 읽는 데 익숙한 사람인지, 유투브와 넷플릭스와 같은 영상 매체에 익숙한 사람인지에 따라서도
그 사람의 성향과 품격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미디어에 매몰되다 보면 결국 내가 혐오하는 범인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자기 시간의 주도권을 외부에 내준 사람들의 취미는 대략적으로 비슷하다.
넷플릭스, 유투브, 드라마 시청 같은 것들이다.
이러한 취미에는 공통점이 있다.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도 결국 관찰자의 역할을 벗어날 수 없다.
내가 결과를 바꿀 수 없다는 점이 이러한 취미의 비극이다.
시간 투자에는 크게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내가 변수를 만들 수 있을 것
둘째, 내 행동이 여러 가지 의미를 만들어 낼 것
셋째, 내 행동이 누구에게 노출되어도 스스로 떳떳할 것
이외에 그 어떠한 것에도 내 귀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특히나 인스타그램과 유투브의 본질은 '즉각적인 도파민 분비'이다.
즉각적인 도파민 분비와 같은 보상은 현실에서의 잠깐의 도피를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뇌는 행복감을 느낀다.
자극적인 사진들과 가십거리로 물든 즉각적인 보상과 도피에 길들여진 영혼은 결코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지 못할 것이다.
결국 '지루하게 무언가를 읽는 것을 싫어한다'라는 이 시대의 시대상을 읽어야 한다.
뒤집어보면 내가 희소성을 가지려면 '지루하게 무언가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10년 뒤 세계는 사고 할 수 있는 인류와 그렇지 못한 인류로 구분될 것이다.
콘텐츠의 플랫폼적 성격을 보자면 생산자와 소비자로 나뉜다.
소비는 쉽다.
욕망이 재화 위에 앉으면 소비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생산을 어렵다.
화초를 키우는 것과 같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
적당한 온도, 습도 그리고 토양과 양분이 조화를 이뤄야 싹을 틔울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
식사 후 잠깐동안 책을 읽는 것
잠들기 전에 회고의 글을 쓰는 것
주말에는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것
이런 규격화되고 정형화된 routine은 일상을 흔들리지 않게 한다
흔들리지 않는 일상은 우리에게 운이 다가올 기회를 제공한다
삶의 통제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루틴은 중요하다
대게 성공적인 삶은 목표에 집중하기보다 하루하루 수행하는 마음으로 지나다보면 달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루하면 지루한 대로, 불안하면 불안한 대로 그냥 루틴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사는 이 세계가 복잡하기에, 세계관은 단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루틴은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