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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토끼 말고 한 마리라도 제대로, one thing (23.04)

Celine Kang 2023. 4. 4. 15:29

정말 오랜만의 일상글 

일기를 주기적으로 쓰지 않아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 같은 느낌이 싫어 

최근의 나의 시간들을 복기해보려한다 

와디즈 런칭을 위해 제품 사진이 필요했는데, 막 연출컷!! 이런 느낌이 아니고 

캐주얼한 에셋이 여러장 필요했기에 

내가 아는 거래처들의 견적은 투머치 오버버짓이었다 

포토님을 정말 의외의 채널(?)에서 잘 모셔와서 

너무 열정적으로 해주셨다,,, 원래 입금하는 금액보다 더 드릴 정도로 

 

나도 우리 브랜드도 포토님도 다 잘됐으면 좋겠다 

일 끝나는 거 기다리면서 나 혼자 명동 거닐기 

나는 어쩔수없는 덕복희 처돌이라서 분식 코너에 자연스럽게 발이 멈췄다 

 

저 어묵먹고 한시간 뒤에 물떡먹으러 다시 간건 안비밀

 

진짜 외국인 많아졌다 근데 왜 우리나라로 오시나요 여행을...(?)

명동 자주 갔을 때 묵었던 로열서울호텔?

명동쪽 교통은 아주 끔찍하지만 스카이뷰로 보면 그렇게 서울스러울 수가 없다 

나 혼자 랩탑 꺼내서 쿠키 처먹처먹하는데 

옆자리 니혼진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방으로 대피 

포시즌스는 찰스h랑 유유안밖에 안가봤는데 

처음 가본 아키라백 

 

참치 피자는 소문대로 아주 맛났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찹스테이크가 모든 만족도를 하향수렴시켜버렸다,,,

 

여기서 사진 찍어줘 ~~~~ 

머리 작게 찍어줘 ~~~~

 

낮에 다시 와야지 채광이 너무 좋을 것 같다 

액티뱌 스무디 원쁠원하길래 한번 사봤는데

왜 프로모션 하는지 알겠어 너 

다시는 보지 말자 

청담 썬더버드 

근 한 달만에 한 4번은 간 것 같다 

 

왜 음식 사진은 없고 물 사진밖에 없지?

나도 나중에 물 저렇게 이쁘게 해놓고 먹어야지 히히 

시오 

innovative 퀴진은 사실 감흥을 많이 느낀 곳이 없었다 

 

무오키, 이타닉가든, 묘미 등등...

내 입맛이 고급이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반대 

너무 설명이 장황하다고 해야하나 ㅠㅠ  

 

장황하다 

 

하지만 단연코 이 전복요리는 원모어!를 외칠만큼 너무너무 맛있었다 

테이블 간격도 널찍널찍 좋아 분위기 잡기에 좋을 듯 

반바지 입고 운동해버리기 

나혼자 여름이다 아주그냥 

 

운동,,, 애증의 운동,,, 열심히 해야하는데 마음만 앞선다 

나 왜이렇게 부지런하지 못할까 ㅜㅜ 

날씨가 꾸리꾸리한 주말에 인천 가는 길에 양재천 벚꽃이 너무 예뻐

차를 멈춰세우고 잠시 걸었다 

사람들 머리 위에 꽃잎 하나씩 붙이고 다니는 게 너무 귀여웠다 ㅎㅎ

호캉스를 하고 싶었는데 강아지랑 같이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한 세번째 가는 오크우드 송도로 가게 되었다 

 

콘래드, 비스타 워커힐 뭐 다양한 후보가 있었지만 .. 말도 안되는 가격 

그가격으로 시그니엘 가지... 에? 가고싶다... 에?

매일 늦잠잤었는데 이제 기상시간을 좀 당겨보려 한다 

외쿸인 언니들이 옆에서 운동 너무 열심히 해서 나름 동기부여됨 

헬스 끝나고 반신욕 못 참쥬? 

베스밤은 항상 산다면서 항상 까먹음 ㅎㅎㅎㅎ

 

자쿠지 갈때는 꼭 들고가야지 

여기 뷰는 진짜 단연코 최고다 

쉐라톤도 가봤지만 별 감흥이 없었음 

송도만의 그 뭐라하지 미래도시 같은 감성도 좋다 ㅎㅎㅎ 너무 멀어 근데 

루프탑파티 중 

주옥 쉐프님이 만들어주신 관자 요리 

냉장고 털이라면서요,,, 너무 하이퀄리티 아닌건지 ㅠㅠ 

입이 황송합니다

논알콜와인  3병 가져갔는데 모두가 만족해서 다 비웠다  

내 애사심 하늘 높이 치솟은 날 

 

베스티 덕분에 다녀온 시음회

 

그리스에서부터 비행기 타고 오신 와이너리들이 자기 아가처럼 와인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retsina 가 특징인거 같은데 송진을 와인에 섞은거라 한다 

맛이 진짜 특이해서 중독성 있었다 

장장 2시간에 걸친 그리스 와인 강의를 듣고 왔다 

시음도 12잔이나 하게 해줌... 

 

나는 그냥 입 린싱하는 정도로만 하고 다 내려놓았다 

낮술 먹고 빨개지는 거 시러 ㅠㅠ 

오랜만에 예쁜 원피스 입고! 

오피셜한 일들이나 출근을 안하다보니 이렇게 오피스룩을 입을 일이 잘 없다 

 

 

아니 그냥 나이먹은건가..?

요리 맛난거 하려 장보러 갔는데 결국 밀키트 사옴 ^^... 

 

암튼 일도, 쉼도, 열심히 하는 4월 보내보자 

호ㅏ이팅 !!!!!!팅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