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보고타 출생으로 라틴아메리카와 한국계 미학을 동시에 지닌 그녀는, 미술·언어학·역사·보존학을 융합하는 연구 기반의 예술가다. UCLA에서 라틴아메리카학 석사, CalArts에서 미술 석사를 취득한 후, 로스앤젤레스와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미술철학과 작품의 지향1. 이분법적 저장소를 해체하기포라스-김은 박물관, 도서관, 자연사 박물관 등 서로 다른 기관이 동일한 오브제를 ‘예술’, ‘과학’, ‘정보’로 나누어 저장하는 현실을 조사하며, 미술이 고정된 범주가 아님을 역설한다. 이는 예술이 사회적 맥락과 분류에 따라 계속 재편되며, 오브제 또한 그 맥락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획득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2. 유물의 ‘말하기’를 상상하다그녀는 고고학적 유물과 인류의 흔적을 단순히 전시하는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