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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효능감, 실패를 극복하는 법, 반복의 힘

Celine Kang 2023. 11. 21. 12:52

1. 자기효능감에 대하여 

'자기 효능(self-efficacy)'이란 심리학자 Albert Bandura의 사회인지학습 이론의 중심 개념이다. 

 ‘자기 효능’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뜻하는데, 1) 자기 효능이 높은 사람은 어려운 일을 시도하고, 2) 노력을 지속하며, 3) 업무 수행 중 침착하고 분석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 4) 또한, 자기 효능은 나의 능력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기 효능 척도의 양극단에는 ‘이것은 내가 해야 할 일이고, 나는 해낼 수 있다(=높은 자기 효능)’ ‘이 일은 내가 절대 해낼 수 없는데, 내가 실패하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어(=낮은 자기 효능)’라는 생각이 있다.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낼지 여부는 ‘어떤 목표를 추구하는가’뿐 아니라, ‘자기 효능이 얼마나 높은가’에도 영향을 받는다. 반두라는 자신의 능력을 믿는 사람들은 스스로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가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오래 집착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2. 실패를 복기하는 법 

우리는 실패를 경험했을 때 이 사례에서 교훈을 얻으려 하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크게 1) 자기 방어적 본능에 충실하여 뭔가 일이 잘못되면 나의 결점보다는 외부환경이나 다른 사람을 탓하기 때문, 2) 슬픔의 감정이 배움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실패의 원인을 본인의 연속적인 실수 탓이라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자신이 취했던 모든 행동이 옳다고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는 양 극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첫째, 시간의 치유력을 믿고 얼마동안은 흐르는 세월 속에 나 자신을 맡겨 한다. 

둘째, 실패 원인에 대한 사후 분석을 글로 작성하여 조금 더 객관적인 관점에서 그동안 벌어진 일을 평가해야 한다 

셋째, 나와 나를 잘 아는 지인을 만나 "내가 얻는 교훈이 타당한지"에 대해 물어보고, 내가 세운 결론을 검증해야 한다. 

 

출처 | 토머스 아이젠만, <세상 모든 창업가가 묻고 싶은 질문들>

 

3. 말 습관이 바뀌면 인상이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 

말버릇이란, 여러번 거듭되며 몸에 자연스럽게 밴 어투이다.

사람마다 갖고 있는 고유한 말 습관을 언어학자 소쉬르는 ‘심층언’이라고 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이런 심층언들에 둘러싸여 살다 보면, 실제로 그 말과 같은 사람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우리 뇌는 실제와 상상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말로 상상하면 뇌는 그 말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현실을 그렇게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쁜 말버릇대로 살고 싶지 않으면 말 습관을 고쳐야 한다.

 

출처 | 강원국, <어른답게 말합니다>

 

4. 반복은 욕망을 이긴다 

인간의 행동 중에 욕망을 능가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의 행동이 ‘반복 행동(=습관)'이다. 

처음에 습관을 들이는 어떤 행동을 할 때 보상을 바래서 하게 된다. 하지만 그게 계속 반복이 되면 보상하고 분리가 된다. 어느 인계점 (반복 횟수)을 넘어서면 보상이 없어도 반복하는 상태가 된다. 

 

습관으로 만들게 되면 욕망을 충족시켜주지 않아도 자동으로 반복하게 된다.

 

하지만, 습관의 효용성을 극대화한 뒤 창의성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그 다음 도약이 필요하다. 역설적으로 습관의 함정을 빠져 나와야 하는데, 창의성으로 가려면 반드시 습관 반응을 거쳐야 한다. 

 

다들 창의성을 위해서는 습관 반응을 생략하고 랜덤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뇌는 그렇게 세팅되어 있지 않다. 

"반드시 습관의 강을 건너야 창의성의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