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A to Z | 보석 '감정'과 '감별'의 차이는 무엇일까?

보석 감별과 감정은 보석의 가치를 평가할 때 자주 혼동되는 용어죠. 하지만 이 둘은 명확하게 다른 과정이랍니다. 간단히 말해 보석 감별은 보석의 진위를 확인하는 과정이고, 보석 감정은 보석의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이에요.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게요!

보석 감별이란? 

 

보석 감별은 보석이 진짜 보석인지 아니면 가짜인지를 구분하는 과정이에요. 여기서는 보석이 천연인지, 합성인지 또는 처리된 보석인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주 목적이죠. 보석 감별 과정에서는 보석의 광학적, 물리적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그 보석이 어떤 종류인지 파악해요.

 

보석 감별을 위한 주요 도구와 방법:

• 현미경: 보석의 내부 구조를 관찰하여 자연적인 포함물(내포물)이나 결함 등을 찾아내요. 천연 보석은 종종 내포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거든요.
• 굴절계: 빛이 보석을 통과할 때 굴절되는 정도를 측정하여 보석의 종류를 식별해요.
• UV 램프: 자외선 아래에서 보석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확인해 보석의 진위 여부를 가려낼 수 있어요.
• 분광기: 보석이 흡수하는 빛의 파장을 분석하여, 보석의 화학적 성분을 확인해요.

보석 감정이란? 

 

보석 감정은 보석의 시장에서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평가하는 과정이에요. 보석 감정 시에는 보석의 등급을 매기고, 시장에서의 가치를 판단하여 가격을 산정하죠. 다이아몬드처럼 고가의 보석일수록 세부적인 기준에 따라 감정이 이루어지는데요, 대표적으로 4C 기준이 많이 사용돼요. 4C는 Carat(중량), Cut(컷팅), Color(색상), Clarity(투명도)를 의미하며, 이 요소들이 보석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다이아몬드 감정의 4C 기준:

• Carat(중량):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나타내며, 무거울수록 가치가 높아져요.
• Cut(컷팅): 다이아몬드의 빛 반사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예요. 이상적인 컷팅일수록 빛이 잘 반사되어 더 빛나 보이죠.
• Color(색상): 다이아몬드는 완벽한 무색일수록 가치가 높아요. GIA 등급에서는 D가 가장 무색에 가까운 등급이랍니다.
• Clarity(투명도): 다이아몬드 안에 내포물이 적을수록, 즉 더 깨끗할수록 가치가 올라가요.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를 구매하려는 A씨가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A씨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석상에서 구입하려고 해요. 이때, 먼저
보석 감별사가 이 다이아몬드가 진짜 천연 다이아몬드인지, 아니면 합성 다이아몬드인지 확인해 줍니다. 천연 다이아몬드라는 감별 결과가 나왔다면,
그다음으로 보석 감정사가 4C 기준을 바탕으로 이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평가하고, 정확한 가격을 매겨줍니다. 이 과정을 거쳐 A씨는 안심하고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수 있는 거죠.

보석 감별은 보석의 진위를 판별하는 과정이에요. 보석이 천연 보석인지, 합성 보석인지 또는 가공된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죠.

보석 감정은 보석의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이에요. 보석의 크기, 색상, 투명도, 컷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가격을 산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