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줄이는 법은 뭔가에 몰입하는 것 (22.12)

 

 

코엑스 현백 앞에 예쁘게 통나무집을 꾸며놨다 

들어가려면 웨이팅 해야 해서 나는 쿨하게 패스 

요새 맨날 레깅스에 패딩만 입고다니니 사진 찍을 일이 없다 ㅠㅠ 

담에 날씨 따뜻해지면 카멜커피나 가야겠다 

 

간만에 들른 파르나스 

애프터눈 티 먹으러 담에 와야지 

너무 팬시하지만 않고 약간 클래식함도 있어서 좋다 

 

작년 송년회를 여기서 언니들이랑 했었는데... 

시간 진짜 빠르다 

내년에는 빼박 20대 후반이다 진짜 .. 나잇값하면서 열심히 살자 내자신 ! 

 

귀여운 건 같이 봅시당 

곰돌이 천국

저번주 저녁 계획을 초등학교 방학계획포 st로 짜봤다 

계획대로 오전 운동까지는 마무리했으나 

갑자기 또 호텔에서 공부한다고 해놓고 

방에서 뒹굴거리기8 공부 2 정도 했다... 

 

호텔 암막커튼은 너무 위험하다 시간가는 줄 모르겠음 

그와중에 10~11:30 바 계획있는거 넘 웃김 

내가 애증하는 천국의 계단 

30분 정도 타다 보면 정말 천국을 만날 수도 있음 ㅎㅎㅎㅎㅎ 

 

아 진짜 운동 열심히 해야지(?) 

맨날 이소리 

 

백미당 아이슈크림 

들고 다니는 사람 보고 꼭 먹어야지 하고 샀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이거만 쳐다봄 ㅎㅎㅎㅎ 

처음 가본 서초 신라스테이 

기계식 주차 있는 호텔은 넘 번거롭다 

 

우리 둘 다 하와이언 좋아해서 다행이다 

 

여기 호텔은 창문을 열면 바로 옆에 있는 오피스텔이 보여서 

프라이버시 하나도 안 지켜짐 

 

신라스테이 로비 나름 이쁘게 꾸며놓긴 했는데 

먼가 2% 부족한 느낌 

 

너무 번화가 속에 있어서 그런가 

이 날 운세보고 은근 기대했는데 ㅎㅎㅎㅎㅎ

암것도 없었음 ㅎㅎㅎㅎㅎㅎㅎㅎ

 

뭔 급전이냐 내가 열심히 벌어야지 으쌰 

열심히 읽을 책 

종이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자꾸 액기스처럼 모아진 정보만 후딱 취하려 한다 

 

내 콘텐츠 소비 흐름이 너무 짧아지고 있다 

스벅에서 쿠키샀는데 

설마 

이거 그린라이트인가? 

ㅋㅋㅋㅋㅋㅋ

이거 왜 찍었지 

possibility to reality 

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요즘 느끼는 건 100시간의 계획보다는 3시간의 압축된 실행이다 

해나가면서 필요한 것만 배우는 게 며칠걸려 공부하는 것보다 훠얼씬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됨 

 

거기다 내 단점을 헤징해줄 수 있는 능력있는 팀원까지 갖춰진다면 

더할나위없겠다 

주말 저녁 엄마아빠랑 오리고기 먹으러 옴 ㅎㅎ

요새 부모님하고 밥먹으면 네다섯시간은 수다떨면서 

후딱 가버린다 

 

2023년에는 우리 가족 좋은 일만 일어나게 해주세요 에이멘

주말에 들른 호텔더일마 

인스타에서는 그렇게 커보였는데 

막상가보니 건물 자체는 그냥 그랬다 

 

하지만 통창이라 채광이 너무 좋았고 

따뜻한 우드 인테리어 때문에 교외의 호텔에서 진짜 조식먹는 느낌이 나서

다음에 또 가고 싶다 ! 

 

저 크레페 1.5나 받아서 뭔가 했는데 

먹다보니 은근 배가 찼다  

호텔더일마여서 

빌지도 호텔키 주는 컨셉으로 줌 

굳굳 완전 아이디어 좋다 

다이닝 존 옆에 있는 편집샵 

무스탕 이쁘길래 얼마야? 했는데 백만원 훌쩍 넘겨버림 ㅎㅎㅎ

그럴거면 백화점 가서 사겠다 이눔들아!

간만에 교보문고 들름 

<웰니스로 가는 길>은 사고 싶었는데 

너무 두꺼워서 사놓고 또 안읽을 거 같아서

기다렸다가 조금 더 웰니스에 관심을 쏟을 수 있을 떄가 오면 사야겠다 

 

한번씩 일상 글 적는 게 일상을 돌아볼 겸 그 때 느꼈던 감정들을 복기할 수 있어서

앞으로의 다짐을 세울 때 도움이 많이 된다 

 

내년에는 조금 더 전문적이고 

나만이 쓸 수 있는 글로 채워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