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about/brand

댄싱사이더 | 즐거움이 묻어나는 술로 딱딱한 한국 주류 문화를 재미있게

Celine Kang 2023. 5. 10. 12:09

0. 연혁 및 성과 

2018 충주에서 탄생한 크래프트 애플사이더 브랜드 (사과즙을 발효해 만든 술) 

알콜 도수는 4~7%

2019년 술을 빚은 첫해에는 사과 8톤을 사들여, 사이더 5만 리터를 생산

2020년에는 10만 리터, 2021년에는 15만 리터, 2022년에는 26만 리터의 술을 빚었음 

 

이들이 빚는 것은 단지 술이 아니라 '즐겁고 경쾌한 주류문화'

 

1. 브랜드 스토리 

모두 충주에서 난, 자잘하거나 흠이 있어 팔리지 못한 사과로 짠 즙을 이용해 술을 빚음 

사과즙은 에일 맥주용 효모를 섞어 탱크에서 발효시킴. 알콜 10%의 베이스 와인이 됨 

이를 다시 신선한 사과즙에 섞음 

2. 창업자 스토리 

대표는 원래 금융회사에 다니던 직장인 

술종류가 다양한데 항상 소주와 맥주에 국한되었던 주류 문화 

시 미국에서는 무알콜 칵테일인 모크테일Mocktail을 파는 펍이 유행하기 시작

 

거기에 수제 맥주 바람까지 더해짐 (홈부르잉) 

 

3. 시작 단계 

원래 술은 온라인 판매가 되지 않았으나 2017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술은 온라인 판매가 허용됨 

막걸리 공장이었던 부지를 빌려 작은 양조장을 차림 

 

미국으로 가 양조장을 순회함 . 딸기, 포도같은 과일부터 오이, 할라피뇨같은 색다른 조합까지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음에 감탄 

이후 6개월간 제품 개발에만 매진하여 사이더를 4000리터 빚고 첫 제품이 나옴, 스윗마마와 댄싱파파 

 

댄싱사이더 맛의 핵심은 '한국적인 맛' 

숙성한 사과즙에 갓 착즙한 국산 과일을 섞어 한국 2030이 선호하는 맛을 냄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탄산감은 2.8로 맞춤

4. 고객과 공명하는 즐거움 

댄싱사이더는 '즐거움이 묻어나는 술'로 브랜딩을 함. 딱딱한 한국 주류 문화의 틀을 깨겠다는 포부 

한국 전통 민화를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내 라벨 디자인으로까지 이어짐 

 

제품명을 만들 때는 동철이의어를 사용하여 파면 팔수록 계속 무언가가 나오는 방식의 스토리텔링을 원함 

5. 마케팅 방법 

넥슨, 오뚜기, 룰루레몬 등과 콜라보도 다채롭게 진행 

작은 로컬 브랜드인 만큼, 본인을 알릴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가리지 않음 

5년 전부터 팬들을 대상으로 매달 뉴스레터도 보내고, 축제에도 빠지지 않고 나감 

 

“브랜드를 유지하는 데 리텐션(retention·유지)과 에퀴지션(acquisition·신규 습득) 모두 중요해요. 뉴스레터로는 기존 팬들의 리텐션을 높이고 있어요. 계속 말을 걸어 관심이 식지 않도록 하죠. 이벤트로는 브랜드의 에퀴지션을 높입니다. 사이더는 음료니까 일단 마셔봐야 알 수 있거든요. 댄싱사이더를 계속 선보이며 브랜드를 습득하도록 돕는 거예요.”

이에 더하여, 영국, 미시간, 뉴욕, 일본 등 사이더 품평회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출품 

 

국내 주류 시장에 강력한 펀치 한 방을 남기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