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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를 쉽고 간단한 웰니스 푸드로 만드는 '그라자'(Graza)

Celine Kang 2024. 7. 18. 22:58

 

거품이 낀 웰니스 제품 트렌드에 

고급 이미지를 버리고 '언제 어디서든 뿌려 먹을 수 있는 가벼운 올리브유'라는 슬로건을 내건 Graza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미국 3000여 개 매장에 입점 

너도나도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고급스럽게 포장하며, 프리미엄, 오리지널 등의 키워드를 사용하며 

무거운 수식어를 사용했으나, 

그라자는 스리라차 소스를 닮은 통에 내용물을 넣어 한 통에 33달러에 판매 

 

요리가 취미인 미국의 회사원이었던 창업자 앤드류 베냉Andrew Benin은 D2C 스타트업에서 근무 

미국에선 가격 거품이 심한 올리브유, 

비싸다고 무조건 좋다고 볼 수 없기에 프리미엄을 없앤 올리브유를 제조하기 시작 

비싸고 양도 적은 순수 올리브유와 값싼 혼합 올리브유 사이의 ‘중간 지점’을 파고들기로 함 

 

올리브유의 주재료는 스페인에서 나오는 'Picual'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산패가 덜 돼, 보관이 용이함 

 

무거운 유리병 대신 저렴한 플라스틱 통에 기름을 넣어 

'꾹 눌러 오일을 뿌리는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손을 잡아 '아는 사람만 아는 유명인'에게 홍보를 맡김

매일같이 요리 콘텐츠를 올리거나, 독창적인 레시피를 만들어 나누거나. 둘 중 하나라도 부합한다면, ‘그라자가 끼어들기 좋은 채널’이라 판단

 

자연스레 입소문이 타 3만 5천개 이상이 판매됨

 

2024년에는 플라스틱 짜먹는 통에서 '맥주 캔'에 담는 혁신을 선언함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 

 

맥주캔은 플라스틱보다 올리브유의 품질 유지를 돕고, 훌륭한 재활용률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