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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이코노미 : 비전을 제시해 커뮤니티를 만들다

Celine Kang 2023. 7. 31. 16:50

‘결과물’을 파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결과물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파는, ‘프로세스 이코노미’ 시대

아웃풋은 왜 힘을 잃었을까? 

첫째는 아웃풋의 상향평준화 
기술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어느 기업이나 결과물의 수준이 비슷해졌기 때문 

두번째는 소비자의 욕망이 달라졌음
40대 이상의 ‘욕망하는 세대’는 물질적으로 결핍된 환경에서 자라 아웃풋의 획득을 목표로 함 
하지만 30대 이하의 '욕망하지 않는 세대'는 필요한 것에서 의미있는 것으로의 이동

로컬 브랜드는 경쟁하지 않는다 
생존을 위해서는 누가 봐도 압도적으로 퀄리티가 좋은 글로벌 고품질을 추구하거나, 신뢰할 만한 특정 커뮤니티의 강력한 소속감을 바탕으로 한 로컬 저품질을 추구해야 한다. 중간은 없다. 

로컬 브랜드의 생존을 판가름하는 건 품질이 아니다. 얼마나 끈끈한 ‘유저’에게 지지받는가. 이게 핵심. 100만명이 아니라 1000명, 500명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마켓 4.0
현대인은 소속감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또 다른 공동체를 찾아 나선다. 그 곳이 브랜드가 될 수 있음 
필립 코틀러는 '마켓 4.0'이라는 개념을 제시 

마켓 1.0은 생활 기능이 가장 중요 (냉장고, 세탁기) 
마켓 2.0은 맞춤 소비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etc) 
마켓 3.0 공정무역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강조 
마켓 4.0은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가치 활동 참여 

 ex) 파타고니아가 "Don't buy this jacket' 캠페인을 할 때 소비자는 파타고니아의 고객이 됨으로써 '환경 운동에 동참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됨 


소비자가 살면서 느끼는 '나의 존재이유' '삶을 왜 살아야 하는지' 등과 같은 내적 고민을 대신해 줄 브랜드를 찾음 

프로세스 이코노미: 비전을 제시해 커뮤니티를 만드는 과정 
인간은 감정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에 따라 행동한다. 특히 감정적 사고를 따를 때가 많다. 감정을 자극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서사와 스토리’

좋은 스토리텔링이 따르는 'Me We Now'이론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서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고(Me), 공통점을 찾아내서 연대를 형성한 다음(We),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설명하는(Now)”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내가 좋아할 만한 것'만 보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찾아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싫어하는 사람과 밥을 먹어보거나 정반대의 사람에게 관심사를 물어봐라.

 
세컨드 크리에이터가 되는 팬덤 
세컨드 크리에이터는 브랜드를 자발적으로 소문내고,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를 칭함 

정답주의에서 벗어나라 
정답주의는 싸고 좋은 것, 가장 완벽한 것(정답)’을 만든다는 목표를 정하고 행동하나, 수정주의는 아웃풋에서부터 시작함. 부족한 결과물을 먼저 내놓고 계속 고쳐나가는 형태 

오바라는 이런 식의 수정주의 비즈니스를 ‘재즈형 일하기 방식’이라고 정의
악보대로 연주하지 않고, 어디로 흐를지 모르지만 그렇기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비즈니스가 완성된다 

허점은 전략이 된다 
인간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라. 
성공적인 예시 라쿠텐, 
라쿠텐에서 상품을 사면 고객은 메일로 매거진을 받는다ㅑ. 매거진에는 가게 주인의 실수와 실패 이야기가 담겨있음. 





“사람은 본능적으로 타인과 프로세스를 공유하는 데서 행복을 느낀다. 우리는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의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 연대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프로세스 이코노미가 인간 본성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말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