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물’을 파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결과물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파는, ‘프로세스 이코노미’ 시대 아웃풋은 왜 힘을 잃었을까? 첫째는 아웃풋의 상향평준화 기술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어느 기업이나 결과물의 수준이 비슷해졌기 때문 두번째는 소비자의 욕망이 달라졌음 40대 이상의 ‘욕망하는 세대’는 물질적으로 결핍된 환경에서 자라 아웃풋의 획득을 목표로 함 하지만 30대 이하의 '욕망하지 않는 세대'는 필요한 것에서 의미있는 것으로의 이동 로컬 브랜드는 경쟁하지 않는다 생존을 위해서는 누가 봐도 압도적으로 퀄리티가 좋은 글로벌 고품질을 추구하거나, 신뢰할 만한 특정 커뮤니티의 강력한 소속감을 바탕으로 한 로컬 저품질을 추구해야 한다. 중간은 없다. 로컬 브랜드의 생존을 판가름하는 건 품질이 아니다. 얼..